와이즈플래닛컴퍼니,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화

주식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8:3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브랜드빌더(Brand Builder)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사진=와이즈플래닛컴퍼니)
(사진=와이즈플래닛컴퍼니)
와이즈플래닛컴퍼니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 2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60억~192억원 규모다. 회사는 오는 9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 청약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자체 브랜드를 직접 육성하고 성장 단계에 맞춘 운영을 통해 장기 가치를 키우는 ‘브랜드 빌딩’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 브랜드 ‘닥터피엘’은 2026년 반기 기준 매출 20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누잠’ 역시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내실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반복적 성장의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 ‘와플(WAPL)’을 꼽았다. 와플과 D2C(Direct to Consumer) 데이터를 결합해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판매·고객관리·재고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 신규 브랜드를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해왔다는 것이다.

자체 브랜드 성장과 더불어 전략적 투자도 또 하나의 성장 축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본업에서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사업 시너지가 높은 브랜드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왔다. 달바(코스메틱), 바크(슈즈), 치유재(한옥 브랜드), 단색(팸테크), 위펀(기업복지·운영 플랫폼) 등이 대표 사례다. 회사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가 단순 재무적 수익을 넘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성장 기회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과 재무 구조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2024년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회사는 축적된 이익을 무차입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핵심 브랜드 성장과 신규 사업, 전략적 투자에 재투입하며 ‘복리형(Snowball) 성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 외형 확대보다는 안정적 수익성과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공모 자금을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해외 시장 진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및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인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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