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비공개 당정 협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극도의 보안이 유지된 채 진행됐다. 다음달 초 정부가 내놓을 세제개편안 중 특히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당정 모두 회의 내용 언급을 꺼렸다. 오기형 의원은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당정 협의여서 따로 공개할 내용이 없다”며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논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쪽에서 의견을 들으라”며 “한 단어도 생중계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부가 마련하는 세제개편안은 초고가·비거주 주택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높이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거주용 주택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살지 않는 집에 대해서는 부담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구윤철 장관은 전날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거주하는 1주택에 대해서는 세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고, 거주하지 않는 주택이나 다주택에 대해서는 응당한 부담을 지우도록 세제를 합리화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세제 개편 방침을 밝혔다.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비공개 당정 협의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후덕 위원.(사진=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직전 조사인 지난 1월보다 9%포인트 올랐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33%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