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에 나선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축구협회는 30일부터 9월 9일 오후 5시까지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서류 전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A매치 기간이 시작되는 9월 21일 감독 선임 절차를 8월 이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팀 감독 선임을 공채로 진행하는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앞서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바 있다.
지난달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른 공개채용 방식으로 임시 감독 선임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치진을 구성해 하나의 팀(사단)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사단 구성원은 코치,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분석관 등이며 지원 이후 변경할 수 없다.
지원 자격은 감독과 코치 직책에 따라 구분된다.
감독 지원자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그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 외국인 감독 지원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연맹에서 발급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요구된다.
코치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AFC A급 지도자 자격과 함께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외국인 지도자는 각 분야에 맞는 자격과 함께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갖춰야 한다. 상세 자격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평가위원회는 전력강화위원과 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되며 지원자의 전문성과 대표팀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자는 자격증과 이력서(CV), 자기소개서, 대표팀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력서에는 지도 경력과 주요 대회 성적, 지도 실적 등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지도 철학과 주요성과, 대표팀 지원 동기 및 비전을 포함해야 한다. 대표팀 운영계획서에는 선수 선발 및 관리 방안, 게임 모델과 전술 운영 계획, 코칭스태프 구성과 역할 분담, 대표팀 운영 방향 등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한편 축구협회는 A팀 감독직 공채 진행에 대한 축구계 안팎의 우려와 의견들이 있는 만큼 이번 공채 프로세스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잘 취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필요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도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