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왜?'를 알 때 재밌다…25년차 김양희 기자의 야구 관전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30일, 오전 09:57

[신간]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야구 경기 속 장면마다 따라붙는 '왜?'에 답하는 관전 안내서다. 저자 김양희는 25년 넘게 프로야구 현장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과 전략, 기록과 데이터, 최신 규칙과 야구 문화를 하나의 맥락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야구 규칙만 설명하는 입문서가 아니라 경기를 제대로 읽는 힘을 길러주고자 했다. 번트, 투수 교체, 수비 위치, 타순, 볼배합, 주루 플레이처럼 실제 경기에서 반복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선택의 이유를 풀어낸다.

같은 경기를 보더라도 재미가 달라지는 이유를 '야구를 읽는 힘'에서 찾는다. 안타와 아웃, 승패 같은 결과보다 투수의 공 하나와 감독의 작전 하나, 수비 위치와 선수 교체에 담긴 맥락을 이해할 때 야구가 달리 보인다는 설명이다.

책은 모두 8장으로 짜였다. 1장에서는 야구를 이해하는 핵심 질문인 '왜?'를 통해 경기 흐름과 공간, 전략을 읽는 기본 관점을 제시한다.

2장부터 6장까지는 수비와 타격, 투수의 볼배합, 감독의 작전, 주루 플레이를 다룬다. 야구 글러브의 차이, 왼손잡이 유격수가 없는 이유, 초구 공략, 선발 투수 교체 타이밍, 번트 작전, 도루와 만루 상황의 심리전 등이 주요 소재다.

7장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를 비롯한 기록과 데이터를 통해 숫자로 야구를 읽는 법을 소개한다. 타율과 평균자책점, 득점 기대값, 조정 득점 창출력 등 경기 해석에 쓰이는 지표의 의미와 한계를 함께 짚는다.

마지막 8장에서는 자동볼판정시스템(ABS), 피치 클록, 한·미·일 프로야구 규칙과 관전 문화의 차이, 스타 마케팅, 미래의 야구를 다룬다. 기초 관전법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 권에 담아 초보 팬과 오래된 팬 모두를 독자로 상정했다.

김양희는 2000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한겨레신문 스포츠 팀장으로 야구를 비롯해 배구, 테니스, 장애인 스포츠 등을 취재하고 있다.

△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김양희 지음/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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