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4일 이사회를 열고 무단 소액결제 사고 관련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교체 여부 및 김영섭 대표 거취를 결정한다. KT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추진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4일 서울 종로구 KT 사옥 모습(사진=뉴시스)
이어 KT는 “현재 개인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국의 시정명령과 개선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내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유사한 보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매개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과징금 539억 7900만 원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개선권고를 의결했다.
개보위 조사 결과 KT는 펨토셀 관리 및 운영 과정에서 내부망 접근통제를 소홀히 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KT 측의 거짓 자료 제출 등 조사방해 행위가 존재했다고 판단, 법인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과징금 처분으로 보안 관리 부실에 대한 경종이 울린 만큼, KT는 전사적 보안 투자 확대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 혁신을 통해 실추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다만 앞서 과징금을 받은 SKT, 쿠팡 사례처럼 불복 소송으로 이어질 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 KT는 개보위 처분 내용을 면밀히 검토후에 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